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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2-10 01:09
아내의 기피
 글쓴이 : 금난새 (147.♡.151.205)
조회 : 6,280  
다른 상담내용은 모두 잘 읽어보았으며 성실한 상담에 감사드립니다. 2년 연애 후 결혼하여 7세,9세 두 사내아이를 둔 40대 직장인입니다. 아내는 전업주부로 연애시설 1주에 한 번 정도는 잠자리를 같이 했으나 늘 즐거워 하는 거 같았습니다. 문제는 결혼과 동시에 첫아이를 갖게 되었고 출산 후 잠자리에 큰 흥미를 못 느끼는 거 같았으나 둘쨰 아이 출산 후에는 관심이 더울 줄었고 요즈음에는 거의 잠자리 같이 하는거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내를 만족시켜 줄 정도로 대단한 정력가는 아니지만 시원찮을 정도는 아니며 최소한 주 2회정도는 부부관계를 갖길 원하며 매일 밤 침대에서 아내에게 팔베개를 하고 가슴을 만지작 거리는 등 스킨십을 시도하나 아내는 이러한 저의 행동에 대해 수면방해 내지는 변태라고 생각하며 짜증을 냅니다. 구걸하다시피 하여 월 2회 정도 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아내는 이러한 저의 요구를 마지 못해 응하며 빨리 좀 끝내줬으면 하는 실정이며 관심이 없는 자신이 "무슨 남편의 변기통인양" 생각하며 저의 요구를 대부분 완강히 거절 하고 있습니다. 관계 후 결과에 대해 물어 보면 기본이 좋을 경우 저 너머에 큰 산이있는데 그 산은 넘지 못하고 앞의 작은 언덕만 오르다 마는 수준이라고 하고 마지 못해 응할 경우에는 그야 말로 마지 못해 대 준다는 식의 표현히 적절할 거 같습니다. 저는 같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기를 권유 하였으나 아내 왈 본인은 관심조차 없는데 "당신을 위해 내가 무슨 치료를 받아야 하느냐"며 거절였으나 최근 아내는 홀로 산부인과를 방문 검사를 받아 본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으나 분만과정에서 일부 성감과 관련 민감한 부위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소견을 예기 하더라고 합니다. 부부관계를 제외한 가정생활은 경제적으로 풍족하다고 할 순 없으나 고부간, 애들문제 등 부부생활을 저해할 수준의 문제점은 없습니다. 또한 아내는 비록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나태한 생활은 하지 않으며 체중비만이나 다른 신체건강상 문제는 없습니다. 저도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이런 아내의 기피증을 마냥 나무랄 수만은 없어 가능하면 이해하려 하고 있고 약물투여 등을 통하여 저의 욕구를 억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 볼 생각도 해 보았으나 그전에 부부가 같이 해결 가능한 문제라면 먼저 해결을 시도해 보는게 옳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김경희 04-12-15 12:02
 222.♡.176.167  
안녕하세요? 비뇨기과 전문의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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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욕감소에는 상당히 많은 원인이 있을수 있고, 또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났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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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아내의 신체적 건강상태를 돌아보셔야 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식욕이 떨어지듯 성욕도 감퇴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체전반에 이상은 없는지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이 남들보다 조기에 와 있을수도 있어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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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성행위의 불만족은 성욕감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관계를 해도 내가 좋은것이 없는데, 다음번에 부부관계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리 만무합니다.
오르가슴을 매번은 아니더라도 본인이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느낀다면 성행위를 그리 기피하지는 않을 겁니다. 오르가슴을 못 느끼신다면 그 이유에 대한 진지한 대화도 필요합니다. 부인의 성감대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보십시요. 해결되지 않는 부인의 욕구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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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여성들에게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라도 우울감이 상당하다면 성생활도 영향을 받습니다. 남편에 대한 애정이나 느끼는 친밀감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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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체중이 증가하면 자신의 신체이미지에 부정적이 되고 성생활을 기피할수도 있습니다.
성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부관계 보다는 헬스등 운동을 하거나 쇼핑을 하는 것이 훨씬 즐거울수 있습니다. 그래도 부부니 합일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성행위의 횟수보다는 성행위의 질적 만족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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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성에 대한 고민은 신혼부터 좀더 일찍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제를 덮어둔채 몇년씩 시간이 경과하면 나이가 들어 문제가 크게 터지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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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무엇보다도 솔직하고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시고 해결방법을 찾아보십시요. 나는 발기도 잘되고 성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부인이 병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또 그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말하신적은 없으신지요? 본인이 과하지는 않는지도 한번 되돌아 보실 필요도 있습니다. 두사람이 해결을 최우선으로 시도하셔야 하고 해결점이 보이지 않으면 클리닉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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