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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1-15 17:35
혹시 병이 될까봐서..
 글쓴이 : 어쩌나 (203.♡.147.19)
조회 : 5,290  
바쁘신데 수고가 많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에게 병이 생길까봐서요.. 저는 결혼한지 6년이 넘었구요.. 다른 부부처럼.. 부부관계를 많이 안합니다.. 전 문제가 없는데.. 남편이 부부관계를 싫어합니다.. 너무 귀찮아 하고 싫어하져.. 첨 신혼 1년은 한달에 한번정도의 부부관계가 있었구요.. 한 2년은 부부관계를 안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다보니.. 남편의 정자수가 너무 모자라서 시험관으로 아이를 가졌고.. 현재 아이가 돌이 되어갑니다.. 그러니.. 시험관 하기전부터 지금껏 부부관계가 없었으니.. 한 4년은 부부관계없이 산 꼴이 되지여.. 남편에게 어떻게 말을해야 할지도 모르겟고.. 예전에 티비에서 보니.. 사정을 너무 오랫동안 안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중금속이 많이 쌓이게 되어 피곤하고 두통.. 무기력 머 이런것이 생긴다는 말을 얼핏들은 것 같은데요... 사실인가요??? 남편을 설득해야 할 과학적 근거자료가 필요할 것 같은데... 오랫동안 부부관계없이(그렇다고 직업여성을 찾거나 스스로 해결도 안하는 편) 살아도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건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김경희 04-11-17 15:04
 222.♡.176.174  
안녕하세요? 비뇨기과 전문의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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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느끼시고 많은 고민을 하고 질문을 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님의 부부관계 문제는 최근에 갑자기 생긴것은 아닐 겁니다. 6년전 신혼초부터 매끄럽지 못한 부부관계 였다면, 좀더 일찍 진지한 대화를 하고 고민을 나누셨으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편의 정액검사소견이 비정상적이셨던것 같은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위축도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남편의 성기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겠습니다. 남편을 설득할 과학적 근거자료를 찾고 이런식으로 남편에게 접근하는 것은 당장에 이야기 하기는 쉽고 편하다 하더라도, 전혀 근본적인 접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부의 성생활이 남편한사람의 건강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최근 부부관계가 거의 없다면, 부인의 성욕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셔야 할것입니다. 섹스의 만족은 상호충족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별로 섹스를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괜히 밝히는 여자 취급을 받기 싫어서 또는 남편에게 상처가 될까봐 말 못하시는 부분들이 있을겁니다. 최대한 남편의 자존심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본인의 심리 상태와 육체적 불만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십시요. 같이 노력을 해보고자 의기투합이 되어야 부부관계는 개선이 될겁니다. 사정 오래 안하면 전립선암 생긴다더라라고 해봐야 그냥 덤덤히 흘려 들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표현한 완곡하게, 그러나 핵심은 빠트리지 말고 이야기 하시고 부부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는것이 앞으로의 부부생활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