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9-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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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희 (221.♡.197.17)
 조회 : 7,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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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좋을지..
저는 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여자입니다.
남편은 35살. 저는 30살.
두달 전까지만 해도 안그랬는데 요즘 남편이 이상합니다.
사실 우리 부부는 저에게 문제가 있어 시험관 아기를 3번이나 시도했는데 다 실패를 하고 막연히 아기를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또 시험관 아기를 시도해봐야겠죠.
우리 부부에게 때로는 부부관계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때가 종종 있었답니다. 자연임신을 시도할때에는 배란기에 병원에서 정해주는 날짜에 하기싫어도 부부관계를 해야했으니까요.
지금은 시험관아기도 잠시 중단하고 특별히 자연임신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하고 싶을때 부부관계를 하는 식으로 아기 갖는 것에 대해 잠시 잊고 살기로 했죠.
그런지가 벌써 6달이 다 되어가네요.
그런데 우리 부부는 부부관계 회수가 좀 적은 편인거 같습니다.
한달에 많아야 3-4번 정도..어떨땐 2번 정도..
예전에는 제가 생리중이라서 일주일 이상 남편과 성관계를 못하면 남편이 몽정을 하는 때도 많았는데 요근래 두달 사이에는 부부관계를 오래 못해도 남편이 몽정도 안하고..더 걱정인 것은 두달 사이 연속해서 벌써 3번째 저에게 사정을 못했다는 겁니다.
지난달에 첫번째는 한참을 해도 사정을 안해서 자기는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고 하더니(그때는 제가 아파도 꾹 참고 있었죠. 신랑이 사정을 안했으니까 할때까지 기다리려고..), 두번째는 저는 만족을 했는데 신랑이 또 사정을 못해서 힘들다고 그만두고요..
이번달 들어서는 어제가 처음이었는데 저는 하면서도 계속 걱정을 했답니다. 이 사람 또 사정을 못하면 어쩌나 하구요..근데 어제도 또 사정을 못하는 겁니다. 한참을 하다가 힘들어하길래 자세를 바꾸고 나니 작아져있었답니다.
후~~어떻게 해야할지 눈 앞이 캄캄합니다. 제게 문제가 있어 시험관 아기를 하고 있는 판에 남편에게 마저 문제가 생긴건 아닌가 하구요..너무 겁이 나서 남편에게는 걱정하는 소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에 문제가 생긴걸까요?
사실 지난 6월부터 남편이 건강검진결과 간과 위가 좋지 않아서 간장약과 위장약을 먹고 있습니다. 내과에서 처방을 받아 지금 4달째 먹고 있지요. 신랑은 많이는 아니지만 담배도 피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회식자리도 있어 술도 먹습니다. 요즘 한 두달사이에는 살이 꽤 많이 쪄서 2kg이나 늘었지요. 그래서 키 167cm에 몸무게 65kg로 약간 비만기가 있습니다. 배가 많이 나와서 살 좀 빼라고 해도 직장일로 시간이 없다보면 운동할 시간도 별로 없네요.
그리고 사실 요즘 농담으로 하는 말이긴 하지만 남편에게 중년기 우울증이 왔다고 제가 놀리는데 정말 모든 일에 의욕도 없어하고 회사 다니기도 싫어하고 늘 무료하고 지루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까요..
아니면 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인지 살이 많이 쪄서 그런것인지...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걸까요? 벌써부터 병원에 가자 그러면 남편이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까 자신감을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첩첩산중이라더니 사는게 왜이리 힘든가요..
저에게 있는 문제만으로도 우리에게 2세를 기다리는 일은 참 멀고도 힘든일인데 남편까지 몸이 안좋다면...
답변 좀 빨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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