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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6-21 21:48
아내의 불감증 치료 가능한가요?
 글쓴이 : 김근태 (211.♡.122.3)
조회 : 4,780  
아내는 결혼 15년 된 사람입니다. 솔직히 말해보라고 했더니 오르가즘에 오른적이 한번도 없답니다.
남편인 제가 잘하는지는 모르지만 중간은 가는것 같은데 일생에 한번도 느끼지를 못하였다니 측은한 생각이 들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매번 그런것은 아니지만 제가 정성을 들여서 거사를 치루는 밤도 있거든요. 그런데 평생에 한번도 느낌을 얻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불감증도 병이라면 고쳐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성을 들이면 애액이 충분히 나오는데, 애액이 많이 나오는것은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제가 잘못안 것인지요?? 두가지 모두 답변해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김경희 04-06-25 16:39
 211.♡.0.118  
안녕하세요? 비뇨기과 여성 전문의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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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일찍 성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눌수 있으셨다면 결혼 15년만에 심적 충격을 받지 않으셔도 되셨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신혼초에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와야 했을 일들입니다. 남성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발기하고 사정하는 과정에서 거의 만족감을 성취할수 있으나, 배우자가 느끼지 못한다는 것 자체는 남성에게 매우 불유쾌한 일임을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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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각성이 일어나고 윤활액의 분비가 이루어지면 남성의 성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것이지 애액이 많이 나오는 상태가 오르가즘이라고 생각하셨다면 크게 잘못 아신것입니다. 님도 여성을 잘 모르고, 부인께서도 부인 스스로를 잘 모르실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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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의 장애는 심장혈관질환이 크게 작용하고 간질환, 신질환 같은 전신적 소모성 질환과, 호르몬의 불균형과 같은 내분비적 문제, 출산후 겪는 신경학적 문제등 여러 원인이 있을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이나 우울증등의 문제는 없는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제는 없는지, 비뇨생식기의 이상은 없는지도 확인을 해두어야 합니다. 그간의 성행위 패턴에 부인께서 매우 불만족하시다면, 진지한 대화로 변화를 모색하셔야 하고, 부인의 경우 본원같은 성기능 장애 클리닉의 진료를 받으시는것도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