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6-26 00:00
|
글쓴이 :
유진맘 (210.♡.87.29)
 조회 : 3,308
|
|
저는 32개월된 큰딸과 7개월된 둘째 딸을 가진 맘입니다.
먼저 어디서 부터 글을 올려야 될지.. 저랑 비슷한 분이 25일 글을 올린 듯 싶은데...용기 내서 상담을 시도합니다.
남편과는 결혼전에도 관계를 여러번 가졌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결혼후 허니문 베이비로 첫아기를 가진 후 남편이 부부생활을 피해 서운한 맘이 크면서도 내심 태중 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서 이해하고 임신기간을 보내고 출산을 했는데, 출산 후에도 여전히 잠자리를 피하고 제가 옆에 있을양이면 먼저자라고 오히려 핀잔을 줍니다. 그때의 비참함과 자존심 상함은 아마도 안당해 본 맘은 모를겁니다. 저희도 남들이 보기에는 사이좋은 문제 없는 부부로 보입니다. 아이들에게도 꽤 자상한 아빠이구요. 다른 사람들이나 부모님 앞에서도 무진장 챙기는 남편처럼 보여질거구요...하지만 제 속을 누가 알겠습니까! 처음엔 남편에게 혹시 문제가 있으면 같이 치료 받자고 부부고 아내니깐 이해하고 도와주겠다고 하니깐 오히려 짜증을 부리더군요..그렇게 무덤덤하게 2달에 한번 정도로 부부관계를 같다가 우연히 둘째가 생겼고, 첫째때와 마찬가지로 둘째 임신하고 출산 할때까지 역시 한번도 잠자리를 하지않았구요, 출산후 7개월이 다되가는 지금까지 1번의 부부생활이 전부랍니다. 한동안은 저도 넘 자존심이 상해서 아예 내색도 안하다가 아예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더니 첫째때는 좀 안됐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모유를 먹이는데 전에 젖을 조금 먹었을때 비유가 상해서 자꾸 그생각이 나서 피하게 되더라고 말하더군요. 아기에게 좋은 젖을 먹이는데 이런말 해서 미안하다고도 하면서. 앞으로 노력해 보겠다고, 하지만 첫째때도 젖을 빨리 끈었으면 해서 빨리 끈었지만 달라지지 않았거든요.그후로도 한달이 다 되가는 지금도 여전히 똑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남편은 거의 매일 같이 소주 1~2병씩 마십니다. 영업부에 근무도 하지만 본인도 술을 무척 좋아합니다.한달에 잘해야 3~4일 빠질정도로.. 혹시 본인은 모르지만 문제가 심각한거 아닐까요? 저도 막상 남편에게 내색을 하고 나니깐 더 확신이 드네요. 이런식으로는 어떻게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 할 수 있겠습니까? 부부생활이 전부는 아니라고 해도 저희 남편은 넘 심하지않나요? 자식만 보고 살기에는 제 나이 이제 33밖에 안되었거든요..도움 부탁드립니다.그동안 4년도 넘 힘들었거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