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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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궁굼이 (210.♡.41.189)
 조회 : 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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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 6개월 된 맞벌이 주부입니다.
저희는 중매로 만났고 8개월간의 교제끝에 결혼했습니다. 결혼후 6번만의 관계를 갖고 나서 첫 아이를 임신했고 무사히 분만하여 현재 만 9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6번의 관계가 전부다는거죠. 아이를 임신하고는 지금까지 잠자리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평소 우리 둘 사이에 문제는 전혀 없고 겉으로 보기에는 사이도 아주 좋습니다 다만 부부관계에서는 친밀하지 못하다는거죠.
8개월교제 중에서도 손을 잡는게 전부였고 그것도 가끔이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생활패턴이 많이 다릅니다.
남편은 휴일에는 낮잠을 자고 밤에는 늦게까지 자기 시간을 갖고 싶어하고 저는 낮에 집안일이다 육아다 힘들게 지내다 보면 밤에 아기 재울때 저도 모르게 잠이 들 때가 많고 주중에는 친정에 아기를 맡겨 놓지만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서로 피곤해 합니다.
저는 침대에서 자고 남편은 바닥에서 자는데 결혼후 한달간만 같은 이부자리에서 지냈고 지금까지 쭉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있을 때는 각방을 쓰구요.
저도 내성적이고 성에 대해 개방적이지 못해 가끔 돌려 이야기를 하지만 별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어떤때는 가끔 우울해지곤 합니다.
제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도 나곤 합니다. 남편은 잠귀가 밝고 매우 예민한 편이라 옆에서 뒤척이는 소리에 금방 깨서 쉬 잠들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옆에 다다가기도 미안한 맘입니다.
지금은 지낼만 하지만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힘이 들것 같아요.
이제 둘째를 가지려고 합니다.
마치 부부관계를 아이를 갖기 위한 수단처럼 생각되어서 남편에게 섭섭하기도 해요.
간혹 안마를 하면서 스킨쉽을 유도하지만 남편은 간지럽다고 괜찮다고 합니다. 신혼때 팔베개를 해 달라고 달라 붙었는데 팔이 아프다며 미안하다면서 팔을 빼더라구요.
남편은 가정에 참 충실해요. 아이한테도 잘 하구요.
술자리는 거의 안하고 되도록 모임같은것도 밥만 먹고 집에 일찍 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착실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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